[뉴스핌=권지언 기자] 28일 일본 증시가 1% 넘는 하락세로 출발한 뒤 급반등했다.
지난 목요일 닛케이지수가 급락한 뒤 악화된 투자 분위기가 이어지며 개장 초 일시 14000선이 무너졌다. 이후 저가매수세가 몰리며 지수는 다시 위로 방향을 바꿨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41% 빠진 1만 3943.62엔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15분 현재는 전날보다 52.57엔, 0.37% 상승한 1만 4195.22를 가리키고 있다.
토픽스지수도 전날보다 4.61포인트, 0.4% 오른 1158.68을 기록 중이다.
엔화 역시 증시와 함께 방향을 바꾸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01.58엔으로 전날 유럽장 후반보다 0.64% 오른 수준이고, 유로/엔도 131.12엔으로 0.51% 상승 중이다.
전문가들은 간밤 미국과 영국 시장이 각각‘메모리얼데이’와 ‘스프링 뱅크 홀리데이’를 맞아 휴장한데다 나머지 유럽 시장이 전반적으로 올랐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지는 않아 일본증시 역시 크게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 주 목요일 닛케이지수가 하루 사이 7.3% 급락하며 2011년3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세웠던 만큼 시장 불안감은 한 동안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