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의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하는 순간 [사진=유튜브 캡처] |
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인터리그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팀이 3-1로 앞선 5회 타석에서 상대 선발 무라나카의 직구를 공략해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시속 147km로 날아오는 직구를 퍼올리듯 때려 115m짜리 아치를 기록했다. 이날 시즌 7호 홈런으로 이대호는 13일 만에 손맛을 봤다.
홈런과 볼넷 1개씩을 기록하며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이대호는 시즌 17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시즌 7호 홈런에 앞서 1회 첫 타석에서 선제타점을 올리는 2루타를 쳐냈다. 시즌 타율은 0.339로 소폭 상승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시즌 7호 홈런에 힘입어 야쿠르트를 5-2로 눌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