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기숙사'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는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제1호 대학생 행복기숙사 착공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국공유지에 짓는 행복기숙사는 저소득 가구와 지방출신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것이다.
홍제동 행복기숙사는 국토부, 교육부 등 정부와 서대문구청이 협업해 국공유지에 짓는 척 기숙사다. 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4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주거비는 사립대 기숙사(평균 32만원)보다 월 13만원 저렴하다.
정부는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2017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 20% 수준인 정부의 대학생 주거 지원율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총 40만명이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총 20만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중 60%를 대학생,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고 대학생 전세임대를 연 3000가구씩 공급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