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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증시는 바닥권진단, 차스닥은 과열 경고음

기사입력 : 2013년06월03일 17:27

최종수정 : 2013년06월03일 17:31

A시장 상승 기지개, 차스닥은 차익실현 분주

[뉴스핌=조윤선 기자]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각각 5.63%, 6.52% 올라 중국 본토 A주 증시가 5월 한달동안 세계 각국 증시 중 가장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주주들의 매도세가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차스닥은 장기간 호조세를 보여온 가운데 최근에는 과도한 주가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3일 중국 경제 뉴스 포털인 텅쉰재경(騰訊財經)은 5월초 A주 증시가 연내 최저점을 찍고 반등세를 보이면서 선완(申萬)증권 연구소가 분류한 1급 업종 가운데 12개 종목 주가가 5월평균 10%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그 중에서도 전자와 정보서비스, 정보설비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각각 22.28%, 19.03%, 14.38%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채굴과 흑색금속, 가전 등 분야의 주가 상승폭은 각각 0.92%, 2.27%, 3.85%로 비교적 저조했다.

궈두(國度)증권 애널인 샤오스쥔(肖世軍)은 "중국 A주 시장 주가가 올해들어 바닥권 헤매다가 중국 본토 증시 개혁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산업구조 전환이 A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과학기술, 영상 산업, 신형 물류 등 종목이 각광을 받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A주 시장이 5월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특히 중소기업반(중소기업중심 시장)과 창업반(중소 기술벤처중심시장,  차스닥)이 각각 15%, 20%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앤컴퍼니(Jefferies&Co.)의 한 애널리스트는  "지금이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을 매입할 적기"라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중국 경제의 원자재 등 대종상품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세계 최대 원자재 소비국, 위안화 평가절상 등을 꼽았다.

샤오스쥔 애널은 "최근 관리감독 당국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한도를 더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A증시의 우량주가 6월 한달 유망한 투자 종목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최근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차스닥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어 리스크가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 인민(人民)일보도 대부분 성장 단계에 있는 차스닥 기업들은 성장 환경과 수익 수준, 경영 리스크 등 여러 측면에서 불확실성을 품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투자를 할 것을 조언했다.

차스닥 지수는 작년 12월 4일 585.44선에서 오르기 시작해 올해 5월 31일 1073포인트로 장을 마감, 반년새 상승폭이 80%를 넘어섰다고 텅쉰재경은 전했다.

한편 차스닥과 중소기업반 상장 회사 주주들은 자사주 보유량을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들어 차스닥 기업 주주들의 자사 주식 매각이 잇따랐으며 이들이 주식 매각을 통해 현금화한 금액은 총 110억 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차스닥 지수가 1000포인트 돌파와 함께 수차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5월 들어 차스닥 기업들의 자사주 매도 움직임 역시 전에 없이 활발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현지 언론들은 2012년 차스닥 회사의 주식 매도 금액은 97억 위안, 그 전해인  2011년에는 106억 위안에 달했다며 올해의 경우 반년만에 이미 차스닥 주주들의 매도 규모가 작년과 재작년의 매도 규모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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