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7일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삼성전자가 가진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센터장은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판매량 보다는 그 이후의 문제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라며 "과연 갤럭시 S4 이후에 나올 모멘텀이 무엇이 있을까 하고 의문을 던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주가 하락은 다소 과도하다"며 삼성전자가 갖고 있는 경쟁력은 당연히 제 가치를 평가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9만4000원, 6.18% 하락한 142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모건스탠리, CS, 메릴린치, 삼성증권,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에서 주로 매도 주문이 나왔다.
이 센터장은 "삼성전자 하락이 삼성전자만의 문제로 빠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외국인들이 이머징 시장에서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비중도 축소하고 있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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