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올 들어 1분기 실적이 좋았던 기업이 주가가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624개사 중 지난 1분기 실적 호전 법인이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주가 상승률 및 시장 대비 수익률에 있어서 실적 악화 법인보다 더 높았다.
실적 가운데 순이익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커, 전년 대비 순이익이 증가한 232개사의 주가는 평균 23.92% 상승했다. 이어 영업이익 증가사(223개) 21.65%, 매출액 증가사(301개) 16.99%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1.90% 하락한 코스피에 비해서는 각각 25.82%p, 23.55%p 그리고 18.89%p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이 감소한 392개사는 주가가 평균 7.51% 오르며 시장 대비 9.41%p 더 수익을 거두는데 그쳤다. 또한 영업이익 감소사(401개)가 평균 9.15%, 매출액 감소사(321개)는 평균 10.56% 주가 상승률로 각각 11.05%p와 12.46%p 초과 수익에 만족해야 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