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정유업계의 정제마진 개선이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KTB증권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11일 정유업종에 대해 “최근 4월 중반을 저점으로 한 정제마진 상승흐름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및 대만 등 아시아와 유럽지역 정유설비 가동률 하락으로 정제마진 상승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품별로 휘발유가 정제마진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나프타, 등·경유가 마진 개선 에 영향을 줬다.
유 애널리스트는 “역내를 중심으로 제한적 공급흐름 유지가 예상되는 가운데 휘발유 수요성수기 진입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하절기 발전용 경유 수요 증대 흐름 등 감안시 정제마진 호전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석유화학 시장은 역내 수요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국제유가의 낮은 변동성과 이로 인한 제한적인 나프타 가격변동 등 영향으로 제품별 단기수급 흐름이 주요 가격 변수로 작용하면서 제품별 가격 혼조흐름이 지속됐다.
이날 KTB증권은 화학업종 내 정유업종 상대 선호 유지하고 업종 톱픽으로 SK이노베이션, LG화학, 효성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