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朴경제민주화 1탄] 동반성장 막는 '부당단가인하 근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EO고발 등 제재강화, 공공부문 관행 시정, 납품단가 조정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박근혜정부가 첫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인 '부당단가인하 근절대책'을 내놨다.

이번 대책에는 부당단가인하에 개입한 CEO 고발 등 법적 제재, 감시·예방 강화와 같은 채찍과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 성과공유제 확대, 대기업 납품단가 시스템 조정, TV홈쇼핑 접근성 개선, 공공부문 부당단가인하 개선 등 당근정책이 골고루 포함됐다.

정부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부당단가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김석호 기업협력국장은 "부당단가인하는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와 대중소기업간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해 왔다"며 "이런 관행이 지속될 경우 중소기업의 투자여력 잠식, 일자리 창출 부진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공정위가 경기민감 업종, 대·중소기업간 영업이익률 격차가 큰 업종, 유통업종을 대상으로 부당단가인하를 집중 감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납품단가 실태조사, 전속거래 실태조사에 나선다.

또 하도급법에 부당특약 금지규정을 마련하고 실태조사 등을 통해 부당특약을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민주화 정책 1탄으로 5가지 주요 과제를 담은 '부당단가인하 근절대책'을 내놨다.

사전예방을 위해서는 납품단가 등 거래기록 관리체제를 구축하고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 및 감액 행위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 2·3차 협력사로의 대금지급 모니터링 시스템 마련, 국가계약 전자적 하도급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도 강화한다. 3배 손해배상제 이용을 활성화하고 소송비용에 대한 융자지원이 추진된다.

특히 부당단가인하에 개입한 CEO도 고발 등을 통해 책임을 묻게 하고 공공구매 참여를 제한하며 과징금은 8%에서 10%로 이미 상향했다.

아울러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와 관계부처 고발요청권 등 이미 구축한 제도를 실효성 있게 지원하며 내년에 대기업 내부제보 활성화를 위해 신고포상금제도 새로 도입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 부당단가인하에 대한 규제와 함께 중소기업 경영지원도 담았다.

대기업과 은행이 협약을 맺어 납품중소기업 대출 보증을 서는 상생보증 프로그램, 대금 미지급을 대비하는 동반성장보험을 활성화하고 TV홈쇼핑 분야 상생펀드 760억원에서 2100억원으로 확대, 성과공유제 확대, 대기업 납품단가 조정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대체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TV홈쇼핑 프라임 시간대 중소기업 제품 편성과 수수료 개선, 단계별 제품 육성 프로세스, 대형유통업체에 지급하는 판매비용 부담 합리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기업 종속성을 완화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에도 나서 전문무역상사 설립 지원, 글로벌 R&D를 확대하고 소재·부품 교차구매 활성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확대 등을 추진해 판로 다변화를 모색키로 했다.

공공부문의 부당단가인하 관행도 시정해 소프트웨어의 경우 유지관리 대가 예산을 현재 8%에서 2017년 15%까지 단계적 상향하고 분리발주 확대 등을 추진한다. 건설분야의 경우는 추가시공을 요구하지 않도록 명시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반기별로 2·3차 협력사를 포함한 중소 수급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부당단가인하 근절 간담회'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분기별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부당단가인하는 중소기업의 수익 악화와 대·중소기업간 양극화를 확대시키게 된다"며 "특히 기술고도화로 인해 기업간의 기술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부당단가인하까지 가세하면 중소기업의 시장퇴출과 일자리 축소가 가속화되고 결과적으로 내수기반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래 위원장은 "이번 부당단가인하 근절대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둬 정상적인 거래활동에 대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생태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