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강원도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야생 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SFTS 확진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남성이 지난 15일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달 말 텃밭에서 일하는 도중 벌레 등에 옆구리가 물린 후 발열과 혈소판 수치 감소 등 SFTS 유사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SFTS 확진 환자 9명 가운데 1명이 더 숨져 총사망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거주 지역은 제주 2명과 강원 2명, 경북 1명이다.
15일을 기준으로 확진 환자를 포함한 SFTS 의심사례 신고 건수는 총 117건이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