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CJ(회장 이재현)의 뚜레쥬르가 직영 외 중국 기업으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 방식의 진출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베이커리 부문의 글로벌 모델을 새롭게 열고 있다.
재료부터 다른 건강한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www.tlj.co.kr)는 국내 처음으로 올 1월 중국 스촨성 지역에 이어 최근 허난성과 산시성 지역을 현지 파트너 기업을 통해 진출하는 마스터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추가로 체결해 중국 전역으로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직영 방식으로 이미 베이징과 상하이, 텐진, 웨이하이에 진출, 중국을 포함한 해외 매장수가 최근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이와 별도로 자매 브랜드인 비비고, 투썸커피, 빕스 등도 중국 시장에 진출, 활약하고 있다.
이는 CJ그룹 산하 외식전문기업 CJ푸드빌이 그간 자체 토종 브랜드를 열심히 육성해 온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CJ푸드빌(대표 허민회)은 허난성, 산시성 지역 진출을 위해 중국의 산시세기산마오식품유한공사(이하 산마오 三毛)와 MF 계약을 체결했다.
산마오는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허난∙산시성 지역에 5년 이내 최소 70개 이상 매장을 열게 된다. 첫 매장은 연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산마오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허난∙산시성 지역 내 뚜레쥬르 운영 권한을 제공하면서 매장 출점 및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이번 MF 체결은 중국에서 20년 이상 베이커리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온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중국 내 사업 확장을 빠른 속도로 더욱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