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FX] 지표 호재에 달러 상승, 유로 약세

기사입력 : 2013년06월26일 05:1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5일 연속 상승했다. 경제지표가 일제히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출구전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0.17% 내린 1.3098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환율은 1.3065달러까지 밀렸다.

달러/엔은 0.05% 오른 97.78엔으로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 장중 환율 역시 97~98엔 선에서 움직이며 뚜렷한 추세를 나타내지 않았다.

유로/엔은 0.13% 내린 128.05엔으로,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0.11% 내린 82.53을 나타냈다.

미국 주요 경제 지표가 일제히 크게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한편 연준의 출구전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택 관련 지표 역시 회복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내구재 주문도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출구전략에 대한 타당성을 제시했다.

이날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1.4를 기록해 전월 74.3에서 대폭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75.5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상무부는 5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에 비해 3.6% 증가해 3년래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3.0%를 웃도는 것이다.

S&P/케이스-쉴러에 따르면 20개 주요 대도시의 주택 가격지수가 전월에 비해 1.7%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1.2%를 웃도는 것이다. 또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2.1% 급등해 2006년 3월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여기에 5월 신규 주택 판매 역시 전월에 비해 2.1% 증가한 47만6000건으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앞서 시장 전문가는 46만건으로 예상했다.

스탠다드 차타드의 마이크 모란 외환 전략가는 “일부 경제지표가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며 “유럽을 포함한 다른 선진국에 비해 미국의 경제 회복이 강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되면서 연준의 자산 매입 축소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달러화의 최근 강세가 지나치다는 판단에 따라 투기거래자들은 하락 베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를 포함한 투기거래자는 지난주 포지션을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이밖에 중국의 경기 부진 및 신용경색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호주 달러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0.22% 하락했고, 스웨덴의 크로나가 0.85% 상승했다.

한편 2분기 이후 유로화는 2.1% 상승했고, 호주 달러화는 11.1% 급락해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엔화는 이달 들어 달러화에 대해 2.8%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