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201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총 187조2000억원을 분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출한 경제적 가치는 48조5470억원이었다.
2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201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87조2000억원을 이해관계자들에게 분배했다.
이해 관계자별로 보면 ▲ 임직원 16조9000억원 ▲ 정부 7조원 ▲ 협력사 138조7000억원 ▲ 지역사회 2000억원 ▲ 채권자 6000억원 ▲ 주주 1조2000억원 ◆ 재투자 22조6000억원 등이었다.
삼성전자가 창출한 경제적 가치는 지난해 48조547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1년 32조7300억원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매출액 대비 6%에 달하는 12조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설비투자액은 24조1000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 측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원동력이 바로 과감한 R&D와 적시에 신중하게 집행되는 설비투자”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국내외 임직원의 수는 총 23만5868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인력 비중은 2011년 약 54%에서 62%로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 ▲ 국내 38% ▲ 아시아 24% ▲ 중국 19% ▲ 미주 11% ▲ 유럽 7% ▲ 중동∙아프리카1% 순이었다.
미래성장력 확보 차원에서 R&D, 특허 등 역량을 지속강화하면서 R&D인력이 2011년 5만5320명에서 지난해 6만49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여성인력의 비중은 39%로 2011년 40%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도에 2020년까지 여성임원 10% 달성이라는 목표를 수립했으며 현재 전체 임원 중 여성 비율은 2.4%로 전년대비 약 1%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