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제주도에서 열린 지역본부장 회의에서 한은 지역본부가 지역경제 발전의 전략적 조언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지역 전문가와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확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한은은 지역경제전문가, 지방정부의 경제정책 담당자, 본부부서의 전문인력이 공동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행정구역의 구분 없이 지역본부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함으로써 정책시계 확대 및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러 지역본부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연구는 현재 총 4건의 보고서가 완료됐으며, 추가로 5건의 연구가 진행중이다.
김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지역 경기에 대한 현장정보를 담은 한국판 베이지북인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가 예정대로 8월중에 발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김 총재는 전국 16개 지역본부장들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한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제도(총액한도대출) 개선에 따른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