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함께 '전력난 극복' 선도
[뉴스핌=최영수 기자] 최근 전력난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누리텔레콤이 GS건설과 함께 안산시에 도시단위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구축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MS(Energy Management System)'란 공장이나 건물 등에 에너지관리설비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1단계로 누리텔레콤과 GS건설이 안산시청 본관과 의회를 비롯해 어린이집, 보건소, 구청, 정수장 및 주민센터 등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안산시에서 운영중인 태양광에너지의 생산량 데이터와 연동해 EMS통합서버에서 통합관리 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점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구역별, 설비별, 위치별 실시간 사용량 통계 및 분석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탄소배출량 저감방안과 요금관리 등 관리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GS기술연구소에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올해 누리텔레콤과 함께 첫 실증단지로 안산시를 선정해 도시 단위의 통합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누리텔레콤 조수장 이사는 "이번 사업은 안산시가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라면서 "안산시가 도시 전체의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첫번째 지자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