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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리뉴얼 바람…불황 속 '일석이조'

기사입력 : 2013년07월19일 14:36

최종수정 : 2013년07월19일 14:36

- 농심 '둥지냉면' 대상 '홍초'... 품질 높이고 매출도 ↑

 

[뉴스핌=김지나 기자] 올 여름 유통업계는 기존 제품의 내용물이나 패키지를 약간 바꿔 다시 내놓는 '리뉴얼' 출시로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이 같은 리뉴얼을 통한 마케팅 전략은 '씀씀이'를 줄이려는 소비행태를 보일 때 효과적인 판매수단으로 이용한다. 새로운 상품에 '모험'을 걸기 보다는, 이미 익숙하고 검증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 업체로서는 새 상품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인기상품의 판매고를 더욱 끌어올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둥지냉면'을 새로운 포장과 맛으로 재단장 해 여름 성수기를 공략하고 있다.

새 둥지냉면은 면발의 식감과 육수의 깊이를 더한 게 특징이다. 둥지물냉면은 무더운 동치미국물의 비율을 높여 시원한 맛을 더했고, 사과식초의 양을 늘려 상큼한 맛을 냈다. 둥지비빔냉면은 청양고추보다 4배 더 매운 하늘초고추를 더해 감칠맛 나는 매콤함과 깔끔함을 살렸다.

농심은 또한 작년에 선보인 '고추비빔면'을 이번에 매운맛을 더욱 강화하고 포장도 세련되게 바꿔내놨다. 그 결과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올 여름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 면 제품은 없지만, 리뉴얼 된 둥지냉면의 경우, 5~6월 현재 작년 동기간에 비해 매출 25% 신장률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고추비빔면은 작년보다 약 10% 가량 많이 팔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달 인기상품 '홍초'를 리뉴얼해 선보였다.

대상에 따르면 매년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홍초는 이번에 로고와 패키지를 고급스럽게 바꿨다. 맛에서는 새로운 원료를 추가해 풍미를 한층 높였다. 대상은 이 같은 리뉴얼로 음용식초 시장 1위인 홍초의 입지를 더욱 굳힌다는 계획이다.

팔도는 인기 용기면 '왕뚜껑' 4종을 리뉴얼 하면서 '뚜껑'을 대접 형태로 만들어 기능성을 높였다. 생활용품 전문업체 피죤은 섬유유연제 피죤을 기존 섬유유연제보다 향 함량을 20% 강화시켜 잔 향이 오래 남도록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존 인기제품을 좀 더 보완해 품질력을 향상시키는 리뉴얼을 단행해 경기불황기 소비부진을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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