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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속으로] 리노스, '무선통신 사업' 하반기 도약 기대

기사입력 : 2013년07월22일 08:30

최종수정 : 2013년07월22일 08:48

'통신망 구축' 선두주자…2년 연속 1000억대 매출 전망

[뉴스핌=최영수 기자] 인류사회가 고도로 발전하면서 무선통신은 국가나 기업, 지역사회의 경쟁력과 직결되고 있다.

(주)리노스는 TRS(Trunked Radio System) 기술을 바탕으로 한 무선통신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열차무선통신망에서 '경찰청 112 통신망'에 이르기까지 국내 주요 무선통신망을 구축하며 실력을 입증해 왔다.


◆ '열차무선통신·경찰청 112' 통해 기술력 입증

▲ '열차무선통신망' 개념도
향후 교통 및 통신을 기반으로 한 무선통신망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리노스의 사업전망도 밝기만 하다.

구체적으로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나 경찰, 소방, 군, 산림, 의료 등의 정부 및 공공기관 통신망과, 철도나 지하철, 경전철 등의 교통기반시설 등이 주요 대상이다.

민간사업자의 경우도 철강이나 제철, 조선, 정유 등 대규모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의 경우 무선통신망이 필수인 만큼 리노스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곳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의 경우 약 9000억원에서 1조 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으로서 오는 8월 사업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리노스 관계자는 "열차무선통신망이나 '경찰청 112' 통신망을 통해 리노스의 기술력과 경쟁력은 충분히 입증이 됐다"면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수주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안정성·성장성 겸비한 유망기업

리노스의 경영실적을 보면,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한 뒤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10%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건실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리노스의 매출은 2010년 836억원에서 2011년 721억원으로 다소 줄었다가 지난해 103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도표 참조).

영업이익은 2010년 76억원(영업이익률 9%), 2011년 76억원(11%), 지난해 78억원(8%)을 기록하며 꾸준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1분기는 매출과 수익측면에서 다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 특성상 1분기 매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데다, 올해는 정권교체가 맞물리면서 발주물량 자체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난 17일 경찰청으로부터 12억원 규모의 '수배차량 검색체계 개선사업'을 수주하면서 하반기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았다.

노학영 리노스 대표는 "지난달 공공SI조직을 신설하고, 해당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향후 경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SI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1분기 실적 주춤…하반기 도약 기대

▲노학영 리노스 대표이사
리노스의 최근 주가는 6월 중순 이후 다소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월 들어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면 거래량이 크게 늘기도 했지만 최근 한 달간 2000원대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종가는 2120원으로 연초(2110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가 크게 올랐던 지난달 11일(2550원)에 비해서는 16.9% 하락한 상황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해 말 기준 11.8배이며 현재도 비슷한 상황이다. 업계 평균(42.4)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리노스 관계자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대규모의 수주가 예상된다"면서 "올해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2년 연속 1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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