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삼성메디슨은 의료진이 환자가 있는 곳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현장 진단용 초음파 의료기기인 ‘UGEO PT60A’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UGEO PT60A는 삼성메디슨이 최초로 선보이는 현장 진단용 초음파 기기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니들메이트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니들메이트는 주사 바늘의 현 위치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마취나 신경 차단 시술 시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여준다.
삼성전자의 이미지 프로세스 기술이 사용돼 영상의 노이즈가 제거되고, 인체 조직은 더욱 선명하고 쉽게 구분된다.
또 삼성전자 갤럭시 탭에 사용되는 10.1인치 발광다이오드(LED) 터치 스크린이 전면에 장착돼 높은 해상도와 함께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을 보여준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특징들로 지난 3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방사선학회(ECR)’에 처음 공개될 당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조수인 삼성메디슨 대표이사는 “삼성메디슨의 최신 초음파 기술과 삼성전자의 첨단 가전 역량과 디자인이 접목된 UGEO PT60A가 현장 진단 영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삼성 의료기기를 더 많은 진단 영역으로 확장시켜 나가겠다”며 “더욱 혁신적인 정보통신(IT) 기술 융·복합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의료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