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키움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3분기 중국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2분기 매출액 1920억원 영업이익 622억원, 당기순이익 342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넘어
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당초 리니지1의 매출이 분기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훨씬 더 크게 성장하면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 15년된 게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지난 6월에는 서버도 추가로 증설하면서 트래픽이 지속 성장하고 있고, 트래픽 성장에 따른 아이템 판매 속도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안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에도 이러한 트래픽이 지속되고 있어 견한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B&S의 2분기는 전분기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6월 26일 백청산맥 업데이트 이후 트래픽이 한단계 레벨업되면서 2분기를 저점으로 매출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씨소프트가 2분기에 보여주었던 양호한 실적 추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며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를 충분히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3분기말에서 4분기에 거쳐 엔씨소프트는 중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타진할 것으로 판단하며 관련 기대감은 3분기 중에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며 "빠르면 10월에 B&S가 텐센트를 통해 상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말까지 진행됐던 대규모 CBT를 통해 유저 피드백을 확보했으며 지난 1년간 국내에서 업데이트 된 부분을 다 포함해 출시할 예정이어서 기대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론칭 이후 일본, 대만, 북미/유럽 지역에서의 론칭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길드워2(중국)의 경우에는 9월 2차 CBT를 통해 부족한 부분이 보완될 예정이다.
그는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올해 이후 실적 추정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