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가 방향을 잃었다. 연초 이후 지금까지 상승 논리로 통했던 구심점이 힘을 상실했다는 얘기다. 여기에 펀더멘털과 기업 이익에 대한 기대감 역시 주가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매크로 경제와 전반적인 시장 흐름이 아니라 개별 종목을 선별하는 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차익실현 매도가 지수를 압박하는 양상이다.
하지만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가 그리 활발하지 않았고, 특히 이날 증시가 크게 안정을 회복한 모습이다. 또 주간 기준 수익률 추이로 볼 때 뉴욕증시가 대세 하락으로 가닥을 잡았다기보다 상승 탄력이 아직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때문에 최근 주가 하락에 매수 기회를 엿보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특히 주택 건설 섹터의 매력이 상당하다.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금광 관련 섹터 역시 상승 여력이 높아 보인다. 금광 관련 종목은 금값 낙폭보다 두 배 가량 크게 떨어졌다."
앨런 누크만(Alan Knuckman) 트레이딩 어드밴티지 시장 애널리스트.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최근 뉴욕증시의 조정이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