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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 상반기 유럽시장 성장 지속"

기사입력 : 2013년08월21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이 올 상반기 유럽 생활가전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매출 성장을 달성하면서 명품 가전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9.8%로 1위에 올랐으며 올해 상반기 또한 11.3% 점유율을 달성해 1위를 수성했다.

고효율 단열재를 사용해 에너지 절감력을 높이고 부품의 사이즈를 효율화해 냉장고 내부 공간을 확보하는 스페이스맥스(Space Max) 기술을 도입해 공간활용성을 높인 신제품이 소비자에게 큰 호평을 받은 결과이다.

삼성전자의 유럽향 양문형 냉장고는 주방 가구 깊이에 맞춘 모델 중 용량이 615ℓ며, 아래에 냉동실이 있는 일반형 냉장고 또한 400ℓ로 유럽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양문형 냉장고의 에너지 효율을 최대 A++, 일반형 냉장고 효율을 최대 A+++까지 달성해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세탁기도 유럽시장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감력이 탁월한 버블세탁 기술, 도어 부분이 우아하게 빛나는 크리스탈 글로스 디자인을 채용한 드럼세탁기로 전년동기 대비 49%의 매출 성장을 이뤄 냈다.

보수적인 유럽소비자들도 혁신 기술을 채용한 삼성 세탁기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로 삼성전자는 6월에 시장 점유율 3위까지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레인지 또한 유럽지역에서 5년 연속 1위를 하는 여세를 몰아 올해 상반기에도 점유율 16.8% 1위 행진을 이어 나갔다.

유럽시장을 겨냥한 32L 신제품은 적외선 조리센서를 탑재해 조리를 하기 전 전자레인지가 식재료의 온도를 직접 감지해 열을 식재료에 전달하는 정도를 조절해 맛있는 상태로 조리하며 조리실에 항균 세라믹을 채용해 더욱 건강한 조리환경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가전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 삼성의 혁신 제품들이 호평받고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을 지속해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혁신적인 삼성 생활가전 제품으로 변화할 미래가정의 모습인 '홈스토리'를 올 2월에 유럽에 제시한 바
있으며, 9월에 독일에서 개최되는 IFA 기간에도 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신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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