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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호주 경협회의서 창조경제 협력 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13년08월23일 09:5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노경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호주 경제계에 창조경제 협력 방안으로 슈퍼요트 공동 제작을 포함한 3가지 아이템을 제안했다. 양국이 보유한 경쟁력을 결합, 해당 아이템 글로벌 시장에 함께 진출하자는 취지에서다.

전경련은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한국 측 50여명과 존 워커 맥쿼리코리아 회장 등 호주측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과 창조경제'를 주제로 제34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양국간 자원인프라 협력 방안과 더불어 창조경제 분야 협력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특히 양국 협력방안으로 ▲슈퍼요트 공동 제작 ▲홀로그램 오페라 전용관 ▲의료용 스마트폰 공동 제작 등 3가지 아이템을 제안했다.

자동항해장치, 원격조정장치 등 첨단조선기술이 장착된 슈퍼요트는 대당 100억∼250억원으로 지난 10년새 세계시장 규모가 2배 이상 급팽창하고 있는 미래 요트산업의 총아로 불린다.

슈퍼요트 공동제작 건의 배경과 관련, 이승철 부회장은 "2000년 이후 10년 사이 2배 이상 시장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세계 슈퍼요트분야에서 세계 제1 조선강국인 한국과 세계 2위 요트 등 보트 생산국인 호주가 손을 잡는다면 글로벌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의 세계적 홀로그램 기술력과 호주의 오페라를 결합한 홀로그램 오페라 전용관 설립과 함께 호주의 기초의학 지식과 한국의 스마트폰 기술을 결합한 의학용 스마트폰 공동 개발도 협력방안의 하나로 제시됐다.

이 부회장은 "최신 미디어 기술이 현실에 보다 가깝게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홀로그램 오페라는 머지않아 상용화 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이라고 말했다.

한국 측 위원장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문화, 관광 등 소프트산업에서 강점을 가진 호주와 우수한 ICT 및 제조역량을 갖춘 한국은 창조경제에서도 상호 보완적 관계"라며 "이 분야에서 양국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국 경제인 120여명이 '혁신과 창조경제'라는 대주제로 논의에 참가한 이번 회의에는 정준양 회장, 김봉현 주호주 대사, 이승철 부회장, 고정식 광물공사 사장, 권문홍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등 50여명이, 호주 측에서는 존 워커 회장, 넵틴 빅토리아주 수상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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