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시리아 리스크 고조..안전자산 일제 급등

기사입력 : 2013년08월28일 05:48

최종수정 : 2013년08월28일 08:20

美 부채한도 문제도 다시 쟁점 부상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시리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이 큰 폭으로 뛰었다.

금 선물이 2% 가까이 급등하며 온스당 1400달러를 훌쩍 넘었고, 미국과 독일 국채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스위스 프랑화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국제 유가 역시 동반 상승세를 탔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안전자산 강세와 관련, 시리아 관련 긴장감이 고조된 한편 미국 부채한도 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27.10달러(2%) 급등한 온스당 1420.20달러를 나타냈다.

해외 채권시장에서도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및 독일 국채로 투자 자금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7bp 하락한 2.72%에 거래됐고,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bp 내린 1.85%를 나타냈다.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 무기 사용에 대한 공식 확인과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고조됐다.

더블아이트레이더의 빌 바룩 시장 전략가는 “케리 장관의 발언이 금값을 포함한 안전자산 가격을 끌어올렸다”며 “전쟁과 관련한 리스크가 부상하면 통상 금과 미국 국채, 국제 유가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키트코 케탈의 피터 휴그 트레이더는 “금값 급등은 시리아 문제보다 미국 부채한도를 둘러싼 불안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미 재무부이 잭 루 장관이 10월 중순 미국의 재정이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며, 한도 상향 조정 협상에 실패할 경우 11월 초 디폴트를 낼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보다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화가 두각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이 1.43% 급락한 97.10엔에 거래됐다. 장중 환율은 96.99엔까지 밀렸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스위스 프랑화 역시 달러화에 대해 0.56% 오름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삼리를 반영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1.29% 급등, 129.99엔에 거래됐다.

씨티그룹의 스티븐 잉글랜더 외환 전략 헤드는 “외환시장을 움직임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시리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라며 “엔화와 프랑화 강세는 물론이고 미국 국채 역시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고 tf명했다.

이밖에 국제 유가가 전날보다 3.09달러(2.92%) 급등한 배럴당 109.01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터키의 리라화를 포함한 이머징마켓 통화는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된 데 따라 더욱 하락 압박을 받았다. 리라화는 달러화에 대해 2% 급락했다.

인도 루피화가 달러화에 대해 3% 가까이 폭락했고,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역시 4.5% 수직하락했다.

노아 캐피탈의 에머드 모스나크 전략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강세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TD 증권의 리처드 켈리 채권 전략가는 “미국의 시리아 내전 개입 가능성이 이번 사태의 핵심”이라며 “특히 국채 수익률이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NBC 뉴스는 미국 정부가 이르면 오는 29일 시리아에 첫 미사일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