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교보증권은 28일 팜스코에 대해 2분기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팜스코의 개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63.3% 감소한 수치이나 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2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8.7%, 전기보다 13.5% 증가할 전망이다.
정 연구위원은 "사료부문이 월 8만톤 매출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계열화부문은 돈육가격이 1분기 평균 3040원/kg에서 2분기 평균 4089원/kg으로 회복돼 적자폭을 축소했고, 8월 현재 4466원/kg으로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료부문(매출비중 64%)이 영업이익기여도 60% 수준으로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수직계열화를 성장 동력으로 팜스코의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위원은 "하반기에도 사료부문의 실적은 안정적인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돈육가격의 안정세를 전제로 계열화와 신선육의 손익분기점(BEP) 전환도 예상된다"며 "다만, 돈육가격의 급변동으로 인한 일부 실적의 변동성은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