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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상용차 시장 진출…17만대 판매 목표

기사입력 : 2013년08월30일 10:5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중국 사천성 성도시 세기성 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2013 성도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형 ‘카운티’를 출시하고, 2014년 중국 출시 예정인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와 중형트럭 ‘마이티’를 공개했다.

이날 모터쇼에는 최한영 상용사업담당 부회장, 쑨전티엔(孫振田) 쓰촨현대기차유한공사 동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현지 기자단 및 고객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쓰촨현대기차유한공사(四川現代汽车有限公司)의 첫 생산모델인 ‘카운티’는 대한민국 중형버스의 대명사인 카운티를 중국 시장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프리미엄 중형버스로, 2011년부터 2년간 약 300억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카운티’는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경제성과 편의성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버스”라면서 “현대차는 중국형 ‘카운티’를 시작으로 현대차는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상용차 글로벌 톱 5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장 7080mm, 전폭 2035mm, 전고 2755mm의 중국형 카운티는 역동적이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알루미늄 소재의 사이드 몰딩과 리어 스포일러, 크롬 도어 핸들 등을 적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갖췄다.

이와 함께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골드 외장 컬러를 선보임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중국형 ‘카운티’는 최고출력 150ps, 최대토크 59kg·m의 3세대 F엔진을 탑재해 등판, 가속, 출발 성능 등에서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한 차량 운행 시 발생하는 충격과 진동을 최소화시켜 운전의 피로감을 감소시켜주며, 가속이나 회전 시 안정감을 높여주는 승용 방식의 독립현가 서스펜션 등을 적용해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실내 곳곳에는 우드그레인 패턴을 적용해 은은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고급스럽고 안락한 가죽시트를 장착했으며, 특히 리무진 모델에는 럼버 서포트와 별도 테이블 등을 갖춘 VIP 고급시트와 럭셔리 무드 램프, 고급 카페트, LCD 모니터 등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날 현대차는 중국형 ‘카운티’와 함께 2014년 중국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와 중형트럭 ‘마이티’도 공개했다.

지난 3월 출시된 현대차의 프리미엄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는 웅장하고 역동적인 스타일, 동급 최고 연비, 넓은 실내 공간과 편의성을 갖추고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최고급 트럭이다.

국내 대표 중형트럭 ‘마이티’는 우수한 품질 및 내구성, 탁월한 경제성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로 수출되는 현대 상용차 대표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날 선보인 트라고 엑시언트와 마이티를 중국형 모델로 개발해 2014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상용차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최대 상용차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 2017년 17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성도 국제 모터쇼에 총 600㎡(약 182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중국형 카운티, 트라고 엑시언트, 마이티 등 완성차 4대와 수소연료전지버스 시스템 모형, 중형트럭 CNG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 등 2종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성도 국제 모터쇼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성도 국제 모터쇼는 중국 서부지역 최대 모터쇼로, 올해는 ‘Road to China’s West’를 주제로 총 84개 완성차 업체가 참여해 다음달 8일까지 10일 동안 다양한 차량과 전시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에서 “내년 6월 중국 상용차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라며 “대형트럭 신모델 트라고 엑시언트를 내년 6월 중국공장 첫 생산 모델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2003년부터 중국 현지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한 끝에 지난해 8월 중국 쓰촨난쥔기차유한공사와 50대 50의 합자법인 쓰촨현대를 설립했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연산 15만대 공장을 세우고있다.

현대차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한 25톤급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는 2006년 트라고 출시 이후 7년만에 내놓는 모델이다. 2010년부터 프로젝트명 ‘QZ’로 개발착수한 ‘트라고 엑시언트’는 3년여의 연구기간 동안 총 2000억원을 투입해 탄생했다.

트라고 엑시언트는 올 6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동·아프리카 등 시장에서 차례로 선보인 후 2014년 하반기 중국, 2015년 유럽·일본에도 판매된다. 특히 서북부 개발 붐이 불고 있는 중국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 부회장은 이어 “중국시장은 500만대의 글로벌 대형 트럭 시장 중 70%인 350만대에 달할 만큼 거대한 시장”이라며 “내년 6월 중국공장 완공과 동시에 트라고 엑시언트 현지 특화모델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라고 엑시언트의 판매목표는 올해 1만대, 내년부터는 2만대다. 중국 공장이 가동하는 2015년 이후부터는 생산량을 늘려 2017년 연간 6만대를 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최 부회장은 최대 경쟁 브랜드로 다임러 벤츠 트럭을 꼽으면서도 “트라고 엑시언트가 가격대비 성능에선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차가 내년 중국 상용차 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글로벌 상용차 톱5 진입’ 목표달성 전망도 밝아졌다. 현대차 상용차부문은 지난해 6만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7만2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중국 공장은 15만대 수준이 될 것이고, 국내 공장도 1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2017년 31만대 이상을 판매해 현재 글로벌 14위에서 5위까지 올라간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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