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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상품, 지정학 리스크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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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선 다시 조정 '경계령'

강남 김여사가 먹고 살기 힘들어 집나갔다는 우스개소리가 금융가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최근 투자자들은 국내 저성장·저금리에 따른 투자처를 찾지 못해 국제금융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의 정보 때문에 일면적이거나 일회적인 특징에 혹하기 쉬운 것이 현실입니다. 뉴스핌 국제부는 투자자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특징과 자금흐름의 추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매월 그리고 분기나 반기별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변화를 진단하고 흐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권지언 기자] 8월 한 달 글로벌 상품시장은 전반적인 강세장을 연출했다. 특히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두드러지면서 금속과 원유 시장이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고, 그 중에서도 은과 브렌트유, 대두의 급등세가 눈에 띄었다.

직전월인 7월 상품시장에서 유가와 금 가격이 각각 계절적 요인과 기술적 요인으로 올랐다면, 8월의 경우는 시리아를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이슈가 상품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유럽과 미국,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회복 국면을 시사한 점도 원자재 가격 중심으로 상승 배경이 됐다. 유로존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의 경우 전기 대비 0.3% 증가하며 7개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을 했고, 같은 기간 미국 GDP 성장률 역시 2.5%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상품시장 주요 지수들은 지난 한 달 동안 3%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CRB지수와 S&P GSCI지수는 8월 한 달 각각 2.54%, 2.88% 올랐고, DJ-UBS 상품지수는 2.83%, 로저스 인터내셔널 원자재지수는 3.4%씩 뛰었다. 

주요 상품지수 추이 [출처:블룸버그]


◆ 은 브렌트 대두 급등 눈에 띄네…9월은 "경계령"

8월 주요 상품 등락
국제유가의 경우, 리비아에서 원유 수출항 노동자들의 파업이 7월 중순부터 이어지고 있는데다, 나이지리아, 이라크, 수단 지역에서의 생산차질, 이집트에서의 송유관 폐쇄 우려까지 이어지면서 이미 수급 압박을 받아 오던 상태였다. 여기에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유가는 정점을 찍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시리아 공습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28일 110달러를 넘어서며 2년래 최고치까지 뛰었고, 북해산 브렌트유의 경우 같은 날 장중 117달러를 돌파하며 장중 기준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이르렀던 서방국 공습 계획은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이 의회 승인 등을 기다리며 한 발 물러선 상태여서 답보 상태로 들어섰다.

하지만 시리아 사태가 이웃국인 이라크와 이란 등에 파급효과를 미칠 경우를 대비해 전문가들은 한 때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150달러까지 끌어 올리기도 했다.

금속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매력이 부각되면서 금 가격이 월간 6% 상승했다. 지정학 리스크에 더해 글로벌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데다, 인도와 중국에서의 귀금속 수요 등이 가격 상승을 지지했다.

무엇보다 은 가격은 8월 중 18% 치솟으며 금 상승세를 앞질렀을 뿐만 아니라, 상품시장 전체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그렸다.

FX스트릿닷컴은 펀더멘털 수요와 기술차트를 분석했을 때 은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은 수요는 강력할 뿐만 아니라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조사에서는 이번 4/4분기 중 금 가격이 평균 1295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은 가격은 평균 2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7월 풍작에 따른 공급 부담에 크게 밀렸던 곡물 시장에서는 8월 들어 옥수수와 대두 가격이 크게 올랐다. 중서부지역의 고온건조한 기후가 작황 리스크로 작용한 영향이다.

대두 선물 11월물 가격은 지난 한 달 13% 오르며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그렸다. 옥수수 선물 12월물은 지난 주에만 2.6% 올랐고, 월간으로는 0.6% 오르며 1월 이후 첫 월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9월 글로벌 시장 전반에 주목할 만한 이벤트들이 대거 대기하고 있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2일 영국 가디언지는 역사적으로도 9월은 시장에 위험한 달이었다면서, 5년 전 9월에는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했고, 영국 노던록 은행에서 뱅크런 사태가 발생한 시점과 92년 영국판 외환위기를 초래했던 ‘검은 수요일’ 역시 모두 9월에 있었음을 상기시켰다.

올 9월 역시 변동성이 연출될 가능성은 마찬가지로, 가디언지는 시리아 사태 추이와 G20 정상회담, 이머징마켓 변화, 연준 통화정책회의, 독일 총선 등 5가지 이벤트를 주시하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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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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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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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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