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3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프레지덴테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에콰도르 산토도밍고시가 추진하는 하수도 확장사업 지원을 위한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베로니까 수리따 까스트로(Verónica Zurita Castro) 산토도밍고 시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루이스 비야푸에르떼 차베스(Luis Villafuerte Chávez) 재무부 차관.[사진제공=수은] |
[뉴스핌=노희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4일 에콰도르 산토도밍고시가 추진하는 하수도 확장사업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6789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3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 프레지덴테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베로니까 수리따 까스트로 에콰도르 산토도밍고 시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산토도밍고시 하수도 확장사업은 에콰도르 교역과 산업의 중심지인 산토도밍고시에 고도의 하수 처리 및 관거 시설을 최초로 구축하는 생활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수은은 이번 차관계약을 통해 고품질 하수도 설비와 우수한 수처리 기술을 에콰도르에 제공해 국내 물산업이 중남미지역을 포함한 세계시장 진출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 행장은 루이스 비야푸에르떼 차베스 에콰도르 재무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국기업의 현지 인프라·자원개발 사업 참여와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수은은 이날 한-멕시코 양국간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고 금융협력 채널 강화를 위해 멕시코 수출신용기관(ECA)인 대외무역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