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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한·베 협력, 고도화단계로 도약할 때"

기사입력 : 2013년09월08일 20:30

최종수정 : 2013년09월09일 06:33

[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베트남 양국의 상공회의소와 정부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협력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8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한·베 경제협력 만찬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베트남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신 후 아세안국 중에서 처음으로 방문하는 나라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졌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베트남을 방문할 때마다 경제협력의 범위가 넓어지고 무게감이 커지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제는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협력이 지금까지의 확대 단계를 넘어서 고도화 단계로 도약할 때"라며 "양국의 경제인들은 서로가 갖고 있는 장점과 상호보완적 요소를 잘 활용하여 교역과 투자 확대, 경제협력 고도화에 한층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또 "이러한 노력이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양국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내 양국간 FTA가 체결되어 양국의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나아가 다른 아세안 국가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윈윈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만찬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베 경제협력 간담회’에서는 베트남 현지진출기업의 애로사항 건의 등 보다 깊이 있는 경제협력방안들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베 양국은 1992년 국교를 맺은 이래 2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수교 당시 5억 달러이던 양국간 교역액이 작년에 2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비약적인 신장세를 보였다"며 "앞으로 양국관계를 지난 20년보다도 더욱 힘차게 발전시켜 공동번영의 길로 나가자"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현지 진출에 따른 각종 애로사항을 베트남 정부에 건의하며 해결방안을 요청했다.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은 "베트남의 변전소 투자사업이 많은 이해당사자와 복잡한 절차로 최종승인을 얻고 착공하는데 많은 기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에 발전소 투자사업의 절차 간소화를 건의하였으며, 허민회 CJ푸드빌 대표는 "인허가 절차 지연으로 호치민 지역에 새로 세우는 공장 개소가 늦춰지면서 생산원가율이 높아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대한상의는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의 이번 베트남 방문이 국내기업의 계약·수주 체결, 사업기회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방문에서 롯데마트·신세계·CJ푸드빌 등 베트남 시장을 직접 겨냥하고 있는 유통업체와 YG엔터테인먼트, 동우A&E 등의 문화컨텐츠 기업들은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이 한류붐을 확대시켜 더 많은 사업기회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40여명의 중소중견기업인들이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별도의 시간을 갖고 현지기업 활동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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