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벡터그래픽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그래픽스(Micrografx)가 삼성전자와 구글, 모토로라를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각)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와 PC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그래픽스는 삼성전자와 구글, 모토로라가 벡터그래픽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미 텍사스 북부지법에 이들 기업을 상대로 소를 제기했다.
마이크로그래픽스는 이들 기업이 그래픽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과 체계, 통신망에서 양방향 벡터 그래픽을 제공하는 방법 등 3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4와 S3, 갤럭시노트2, 갤럭시탭2 및 3 등 제품과 구글·모토로라 제품 중에선 넥서스4·7·10, 드로이드 레이저M, HD, 크롬북 등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마이크로그래픽스는 주장했다.
한편, 마이크로그래픽스는 지난 2001년 캐나다 업체인 코렐에 인수됐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