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삼성선물은 금일 원/달러 환율이 당국 움직임에 주목하며 1080원대 초중반 등락을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6일 일일보고서를 통해 "금일은 서머스 지명포기 영향과 업체 매물 정도, 당국 움직임 주목하며 1080원대 초중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주 시장이 내부적으로는 거래일이 2영업일만 열리는 만큼 추석을 앞둔 매물 집중 가능성과 외인 주식 관련 물량이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이나 이벤트 부담과 당국 개입 경계가 하락을 제한 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15일 발표된 서머스 지명포기와 시리아 긴장감 완화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산업생산, CPI, NAHB 주택가격지수, 주택착공/건축허가, 경상수지, 기존주택판매, 경기선행지수 등 지표가 예정돼있다.
또한 시장은 고용지표 부진에도 9월 양적완화 축소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00~150억달러의 국채 매입 축소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돼있다.
전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가 이미 선반영되있는 측면이 있지만, 수년만의 미국 통화정책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간과할 수 없다"며 "더욱이 우리 시장은 연휴중 이벤트라 이후 움직임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그가 제시한 이번 주 원/달러 예상 거래 범위는 1080~1090원 선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