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기업은행 경남은행 인수 참여 '3대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영화 역행, 시너지 의문, 흥행 카드용

[뉴스핌=노희준 기자] IBK기업은행의 경남은행 인수전 참여를 두고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국책은행의 경남은행 인수 의사에 따라붙는 '민영화 역행'논리뿐만이 아니다. 기업은행이 경남은행을 인수할 경우의 시너지를 놓고도 상반된 주장이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경남은행 인수전 참여 선언이 당국과의 교감에 따른 경남은행 인수전 붐업을 위한 '흥행카드용'이라는 관측이 뒤따르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경남은행을 인수할 경우 '영업시너지'와 '건전성' 차원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A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의 경남은행 인수는 재무적으로 지나치게 무리한 시도"라며 "기업은행이 자체 자금으로 경남은행 인수를 추진한다고 할 때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관리 등에서 재무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의 시장 가격은 대략 1조원으로 추정된다. 기업은행은 2012년 말 기준 이익잉여금 9조원을 경남은행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내부 유보금 가운데 1조원을 사용할 경우 기업은행의 기본자본비율이 0.7~0.8%p 하락한다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6월말 현재 기업은행의 기본자율(Tier1) 비율은 8.96%인데 8% 초반대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은행 최하위권이다.

기업은행과 경남은행 합병 시 발생하게 될 영업 시너지에 대해서도 시장쪽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B증권사 애널리스트는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와 달리 기업은행은 경남, 울산 지역에 143개 점포를 갖고 있어 경남은행 인수 시 영업력 확장이 될 여지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은행권 전체로 점포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점포를 정리하는 추세와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A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영업쪽의 시너지는 충분히 있다"며 "기업은행의 경남지역 점포는 약하다. 중소기업 분야에서 기업은행 점포가 없는 쪽에 주력하고 있고 지방은행(경남은행)이라면 괜찮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기업은행이 경남은행을 인수할 때 발생하는 고객 중복 문제로 해당 기업의 대출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경남은행을 인수한다는 기업은행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미래기획실 관계자는 건전성 측면의 우려에 대해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고 일축했다. 

또 영업 시너지를 두고는 "중복점포가 나올 수 있지만, 효율적인 점포 조정과 거기서 나오는 인력에 대한 재배치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기업은행과 경남은행의 고객 중복 문제에 대해서도 "업체수 기준으로 (경남은행과의 중복) 기업은 대략 15% 정도로 보이는데, 합병 시 복수거래 기업에 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소화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기업 대출) 금리상한이 9.5%이기 때문에 기업입장에서는 이점을 받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기업은행의 경남은행 인수 시 제기되는 시너지 논란은 기업은행이 결국 경남은행 인수전의 흥행을 위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으로 이어지는 대목이다.

B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어디가 참여한다고 해도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며 "경남은행의 유효경쟁이 성사되지 않아 매각 이벤트가 성사되지 않을 수 있어 정부가 기업은행에 경남은행 인수 검토를 해보라고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당국과의 교감설에 대해 "교감이라기보다는 정부에 보고만 했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