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당 9달러, 총 47억 달러에 인수 합의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블랙베리가 캐나다 보험회사인 페어팩스 파이낸셜에 매각된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어팩스 파이낸셜은 블랙베리를 주당 9달러, 총 47억 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 중단됐던 블랙베리 주식 거래는 오후 2시를 기해 다시 거래가 재개되면서 1%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는 프램 왓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페어팩스 파이낸셜은 블랙베리의 최대 주주로 전체 지분의 10%를 보유 중인 상황이다.
이번 매각 작업은 오는 11월 4일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블랙베리는 경영난으로 인해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44% 하락하고 영업 순솔실 규모도 9억 95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블랙베리는 전체 직원의 약 40% 규모인 4500명을 감원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