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연합(EU)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에 대해 타협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8일 호아킨 알무니아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뉴욕에서 "오랜 논의 끝에 삼성이 우리의 걱정을 해결할 개선안을 제출했다"면서, "몇 주 내로 다른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이번 개선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월 EU 집행위원회는 삼성전자가 표준기술특허권을 남용해 유럽에서 애플과의 경쟁에서 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알무니아 집행위원은 "이번 개선안이 업계에서 표준기술특허 범위를 확실히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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