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키움증권은 CJ헬로비전에 대해 ARPU 회복과 가입자 성장으로 양호한 3분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9월말 전체 가입자는 351.4만명(디지털 183만, 보급율 52%)으로 가입자 순증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감소세를 보이던 ARPU가 3분기에 다시 턴어라운드 하면서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3분기 ARPU는 전체 9470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하고 디지털은 1만 3355원으로 1.2%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VOD ARPU 역시 전분기 대비 600원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ARPU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안 애널리스트는 "MVNO는 최근 3G 가입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SAC이 하락되고 3분기 이후 손실규모도 감소될 것"이라며 "홈쇼핑 수수료 협상은 10월 중 체결돼 4분기 실적에 소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홈쇼핑 수수료는 2012년 대비 6% 내외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는 "3분기 실적은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 수준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전망한다"며 "4분기에는 M&A를 통해 확보한 영서방송(11만), 호남방송(22만), 전북방송(12만)의 가입자 증가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