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KT는 현대자동차와 트라고 엑시언트 1호차 전달식을 갖고 '블루링크 트럭&버스 with 올레'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루링크 트럭&버스 with 올레 서비스는 지금껏 승용차에서만 운영됐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대형트럭과 버스와 같은 상용차 전용으로 개발한 서비스다.
국내 중·대형트럭 판매량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현대차는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에 이 기능을 최초 탑재하고 향후 적용 모델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서비스의 운영에 있어 3G 네트워크는 물론 ▲홈페이지를 통한 운행 기록 저장/관리 서비스 ▲도난감지/도난추적 서비스 ▲DTG(디지털운행기록계) 기반의 물류관제 서비스 ▲스마트폰을 통한 차량제어/관리서비스 ▲CS콜센터와 관제 콜센터 등 토탈 IT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대형트럭이 대부분 회사나 개인 사업자에 의해 물류 용도로 대량 구매되는 것에 착안해 관리자가 웹 사이트 통해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등록된 모든 차량의 위치와 운행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업무지시까지 가능하게 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기존에는 차량 운행일지 확인 시 차량 내 정보를 USB 등에 저장해 외부로 옮겨야 했던 반면 블루링크 트럭&버스 with올레를 통해서는 스마트폰 앱이나 웹 사이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임수경 KT G&E 부문 임수경 전무는 "최고의 파트너인 현대차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현대차 대형트럭에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적용하게 됐다"며 "KT의 유·무선 네트워크와 IT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된 블루링크 트럭&버스 with 올레 서비스를 통해 첨단 물류 관제 서비스를 제공해 현대차 구매 고객이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