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동양증권이 고객 자산의 안전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동양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고객 자산에 대해 안전하게 별도 분리예치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동양증권 발행 ELS의 관리 및 보관상황과 관련해 일부 오해가 있다"며 "ELS 발행에 따른 운용자산은 내부적으로 고유재산과 구분계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증권 등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예수금은 한국증권금융에 전액을 별도 분리예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규정상 ELS 운용자산에 대해 별도 분리예치 의무가 없어서 대부분의 증권사가 내부적으로만 구분계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동양증권은 지난 11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증권금융에 별도 분리예치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ELS 운용자산을 내부적으로 구분계리할 뿐 아니라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외부기관에 별도 분리예치해, 다른 용도로 고객자산을 사용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안전장치로 동양증권은 가장 안전하게 고객자산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동양증권은 투자자들이 과도한 불안심리로 ELS를 중도해지함으로써 예기치 않은 손실을 입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