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업체인 맥도날드가 미국에서의 판매 증가로 인해 실적에서 개선을 보였다. 다만 유럽 등에서는 다소 부진한 수준의 판매에 머물면서 기대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21일(현지시간) 맥도날드는 3분기 순이익이 15억 2000만 달러, 주당 1.5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14억 6000만 달러, 주당 1.43달러 대비 개선된 수준으로 매출 역시 2.4% 증가한 73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동일점포 매출은 모노폴리 프로모션과 신메뉴 '마이티 윙' 등의 효과로 미국에서 0.7% 증가를 달성했다.
실제 맥도날드는 미국에서 '달러 메뉴'와 함께 추가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데 주력했다.
반면 유럽에서 동일점포 판매는 0.2% 증가에 그쳤으며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1.4% 감소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맥도날드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0.5% 수준의 하락을 연출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