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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원하면 '도청 의혹' 협의할 것"

기사입력 : 2013년10월31일 09:01

최종수정 : 2013년10월31일 09:01

[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원할 경우 기꺼이 협의에 응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NSA는 우방국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들의 전화 등을 도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NSA나 국무부가 한국 외교부나 다른 정부 기관으로부터 공식 서한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전제한 이후 이같이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이 (도청 의혹 등에 관한) 대화나 논의를 원한다면 기꺼이 응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 측의 우려가 완화되고 양국 간의 동반자 관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주재 한국 대사관과 한국 정부가 서한을 보낸 게 사실이냐'는 물음에 "서한에 대해 아는 바 없으나 우리(미국 정부)는 서한을 받으면 일반적으로 답장을 보낸다"고 답했다.

사키 대변인은 전날 NSA의 외국 정상에 대한 도청 문제에 대한 대화 의사를 표명한 국가를 나열하면서 한국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한국 정부는 NSA가 2006년 35개국 지도자를 도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한국 대통령도 이 대상에 포함됐는지에 대한 확인을 미국 정부에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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