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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문제아 그리스, 1년새 증시 146% 급등

기사입력 : 2013년11월01일 11:22

최종수정 : 2013년11월01일 11:22

ASE지수, 2007년 고점에 비해선 80% 하락

[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럽 재정위기 당시 '문제아'로 눈총을 받던 그리스가 올 들어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기록적인 증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MSCI가 그리스를 신흥시장지수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힐 즈음부터 폭발적인 랠리를 보인 것으로 확인된다.

1일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6월 5일부터 그리스의 ASE지수는 무려 146% 급등해 전 세계 94개 국가 증시(베네수엘라를 제외)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6년간 지속됐던 그리스의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새로운 투자자들이 속속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올 들어 그리스 증시에 1억 79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최근 1년간 그리스 증시가 급등했지만 금융위기 전인 2007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하락한 상태다. 지난 2007년에 비해 그리스 ASE지수는 79% 가량 하락했다.

* 차트: 그리스 ASE지수, 출처: 블룸버그
블룸버그는 폴슨과 JP모간 등 글로벌 기관 투자기관들이 그리스 증시에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프란시스코 콘테 JP모간 매니저는 3년 전 그리스 주식을 매도했지만 올 들어 다시 유통업체 점보와 귀금속업체 폴리폴리에 등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콘테 매니저는 “그리스의 경제 전망이 완전히 변했다”면서 그리스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그리스 증시에 투자 기회가 많이 있다”며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낮은데다 그리스는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에 대한 위기감이 줄어들며 국채 금리 역시 떨어지고 있다. 그리스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현재 8.31% 수준으로 과거 재정위기가 심화됐던 2012년 3월의 33.7%에 비해 1/4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리스는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을 낮추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2014년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2.4%로 낮출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의 9.0%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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