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이 인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금 소비국으로 부상했다.
15일(현지시각) 세계금협회(WGC)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중국이 총 798톤의 금을 수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715톤을 수입한 인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금 수입국으로 올라선 것으로 협회 측은 앞으로 양국 간 금 소비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WGC의 앨버트 창 사무총장은 "실소득 증가와 중산층의 성장으로 중국의 금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국에서 금이 주식과 부동산만큼이나 선호되는 자산이라며 이들 시장이 상대적으로 부진해 금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인도는 최근 금 수입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와 세금 인상으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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