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문형표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직시절 사용한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과 출장비 유용 문제 등 예상외의 도덕적 논란이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장관직에 부적합할 만큼의 흠결이 아니라는 게 청와대와 여당의 설명이다.
문 장관은 1989년 KDI에서 연구위원·선임연구위원·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이어 1998년에는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사회복지행정관을 역임한 바 있고, 2002년 미국 UC버클리대학 객원연구원,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 객원연구원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공적연금의 재정적 고찰 및 개선과제, 우리나라 복지지출 수준의 평가와 전망, 공무원연금제도의 개선방안 등을 주로 연구했다.
최근에는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으로서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안을 마련하는 책임을 맡기도 했다.
◆ 문형표 신임 복지부 장관 내정자 프로필
▲1956년 서울 출생 ▲서울고 ▲연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박사 ▲한국개발연구원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재정ㆍ복지정책연구부장 ▲대통령자문 국민 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민간위원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