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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 자동차 세이프가드 수용 의사… TPP 힘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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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차·부품 2.5% 관세 철폐 요구, 농산물 성역은 '난항'

[뉴스핌=권지언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해 미국과 양자 협의 중인 일본이 미국의 요구 대로 자동차부문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양자협상의 중요한 항목의 견해차이를 줄이는 것으로, TPP 전체 협상 진척에 힘을 싣는 것이 된다.

4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이 안전 기준과 세제를 제외하고 미국의 자동차 세이프가드 허용 요구 등을 대부분 받아들이고, 대신 일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부과되는 2.5%의 관세 철폐를 요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동하면 미국 정부는 일본 자동차 수입 물량이 미국 제조업체들에 피해를 줄 정도로 급증한다고 판단할 경우 수입 물량을 제한하거나 수입관세를 올릴 수 있게 된다. 미국 정부는 올해가 지나기 전까지 TPP를 마무리하고 싶어하지만, 의회 내 신중한 목소리가 큰 만큼 동의를 구하려면 특별한 성과가 있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세이프가드 허용 합의는 미 의회 내 TPP 불만 목소리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일본은 자동차 생산기업들이 미국 현지 생산을 대폭 늘린 상태인 만큼 세이프가드를 발동시킬 경우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모습이다. 일본은 승용차와 트럭 등 대미 수출 규모가 2012년 기준으로 169만 8000대 수준으로, 토요타 등 대형차 업체들의 현지 생산비율은 2007년 60% 전후에서 2012년에는 70%~90% 수준까지 증가했다.

또 이번 협의에서 일본 측의 수입관세 철폐 요구에는 '스냅백' 조항이 도입된다. 양국의 자동차 관련 무역 분쟁이 발생해 중재 재판에서 미국이 승소할 경우 철폐했던 2.5% 수입관세를 다시 도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는 한미 FTA에서도 도입된 것이기 때문이 일본이 수용한 것이다.

신문은 다만 관련 세부사항은 여전히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세이프가드 발동 종건으로 차 관세를 철폐하고 난 뒤 10년간 발동할 수 있게 하고 적용기간을 최대 4년으로 해 여러 번 적용할 수 있게 하자는 입장인 반면, 일본 측은 중복 발동은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안전기준의 양국 통일 문제나 세제에서 미국 차에 불리한 배기량별 등록 제도 등은 일본이 자주권이란 면에서 양보하지 않고 있다.

8월부터 양자 협상을 지속해 온 일본과 미국은 중요한 쟁점이던 자동차 분야에서 상호 양보를 통한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보험과 농산품 등을 포함한 민감 분야에서는 합의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일본 자민당은 쌀과 설탕 등 농산물 '5대 성역'에서는 한 치의 양보가 없이 지켜낸다고 공약을 걸었는데, 미국 측이 초기에는 "서로 중요한 영역이 존재한다"면서 이를 받아들이는 듯 하다가 태도를 바꾸어 성역은 없다는 쪽으로 강수를 두면서 일본 정부 여당이 어려운 입장이기 때문.

한편, 앞서 TPP 참가 12개국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회의를 열고 재적재산권 보호 등 입장 차이가 극복되기 힘든 분야를 제외하고 중요한 규칙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회의에서 대부분 합의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미국은 12월 초 프로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이어 2일 바이든 부통령까지 방일하면서 연내 합의 도출 쪽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일단 관세와 지적재산권, 국유기업 개혁 등 합의가 쉽지 않은 대목은 연내 합의에 구애받지 않는 모양새를 만들면서 강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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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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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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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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