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중진연석회의…"김진태, 특검 논란 없도록 수사 결과 내놓아야"
[뉴스핌=고종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4일 "여야 합의로 국가정보원 개혁 특별위원회를 국회 내에 설치하기로 했다"며 "국정원과 기타 정보기관이 선거에 개입한다는 의구심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활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특위 활동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정원이) 정보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토대로 대공·대테러·국제경제·정보전 등 모든 분야에서 보다 한차원 높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정보기관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2일 공식 취임한 김진태 검찰총장에게는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엄정 수사를 요구했다. 여야 지도부가 4자회담에서 추후에 특별검사제 도입에 대한 논의를 하기로 한 만큼 추후 황 대표의 발언은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김진태 검찰총장은 현재 대선 관련 수사에서 한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엄정·공정·신속·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며 "다시는 특검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국민 앞에 수사결과를 내놓아 달라"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