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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14년 A증시사활 '개혁'이 좌우,경제공작회의 결과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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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목표와 통화정책 초미 관심 , 가스 IT 생태환경 농업 도시화 내수업종 유망

[뉴스핌=조윤선 기자] 2014년 중국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중앙경제업무회의)가 열리면서 향후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시보(證券時報) 등 중국 매체는 10일 나흘간 일정으로 개막한 중앙경제공작회의는 국내외 경제 형세를 진단 분석함과 더불어 올해 경제 작업을 총결산하고 2014년 경제 업무에 대한 목표와 주요 임무를 제시하는 자리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홍콩 매체 대공망(大公網)은 이번 회의는 역대 최장기간인 나흘간 열릴 예정(통상 2~3일)이라며, 이로볼때 이번 회의가 역대 어느 회의보다도 내용이 풍부하고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고 11일 전했다. 1년에 한 차례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통상적으로 사흘간 열린다. 작년에는 이틀 동안만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내용에 관한 각종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중국 매체들은 대체로 2014년 국내총생산(GDP)성장률 목표치, 경제체제개혁, 신형도시화, 사회보장제도, 과학기술혁신, 소비업그레이드, 농업생산, 해양경제, 부동산 통제, 재정 및 통화정책 등을 회의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 중에서 내년 GDP 성장률 목표치가 7%로 하향 조정될지 아니면 2013년과 같은 7.5% 수준으로 유지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자원가격 개혁, 국유기업 독점 타파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체제 개혁의 세부 내용 출범 여부도 뜨거운 관심사이다.

아울러 올해 중국 각지에서 부동산 과열이 지속되면서 향후 부동산 통제정책 방향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시장 전문가들은 보편적으로 2014년에도 강력한 부동산 통제가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또 다른 관심 분야인 재정과 통화정책도 안정성장 유지를 위해 기존의 적극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앙경제공작회의 이후 정책적 수혜를 입을 분야로 신형도시화와 에너지 절감 및 환경, 농업생산, 민영병원, 소비업그레이드, 정보소비, 해양경제, 석유 및 천연가스 개혁, 철도 인프라 등을 꼽으며 관련 증시 테마주와 산업 투자기회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 신형도시화 내수소비분야  2014년 테마주 형성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시장 애널의 분석을 인용, 신형도시화는 이번 회의에서 뿐만 아니라 12월 중순에 열릴 예정인 '전국 도시화 공작회의(업무회의)'에서도 구체적인 규획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재 가장 중요한 개혁 조치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전면적 신형도시화 규획 방안이 12월 하순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4년 경제 개혁의 활력소가 될 신형도시화는 농민공의 도시 시민화, 도시군 최적화,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 도농 통합 등 4대 조치가 절호의 투자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태군안은 구체적으로 중국 토종 자동차 브랜드, 섬유·의류, 의료, 가전, 식음료 등 산업이 도시화로 인한 소비 촉진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도시 건설 과정에서 건축자재와 환경보호, 신에너지, 교통운수 및 정원조경 산업이, 농촌 현대화화에 따라 화학비료 등 산업에 투자기회가 숨어있다고 덧붙였다.

중진공사(中金·CICC)는 도시화 건설이 속도를 내면서 도로교통과 전력망 및 상하수도관 건설, 폐수 및 쓰레기 처리 등 인프라 건설 분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도농간 격차가 좁혀지면서 대중소비와 의료보건, 교육·오락, 관광레저 분야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동방(東方)증권은 신형도시화 관련 조치인 호적제도 개혁, 토지 및 세수개혁, 도시 관리 최적화 및 농촌현대화가 추진되면서 도시 철도교통 건설과 의료 서비스 보급, 스마트 시티 등 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증권사 애널들은 신형도시화 관련 A증시 유망 테마주로 에너지 절약형 건축자재 업체인 하이뤄형재(海螺型材 000619.SZ)를 비롯해 자위구펀(嘉寓股份 300117.SZ), 타이쿵반예(太空板業 300344.SZ), 훙바오리(紅寶麗 002165.SZ) 등을 추천하고 있다.

◇환경·의료서비스·해양 산업 유망 업종 부상

전문가들은 또 올해들어 중국 전체의 스모그 발생 평균 일수가 52년만에 최고치에 달하고,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가 104곳에 이르는 등 환경관련 문제가 최대 이슈로 부상한 만큼,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환경 관련 현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 마스크와 공기정화기 등 환경 관련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진단, 신룬커지(新綸科技 002341.SZ), 룽터우구펀(龍頭股份 600630.SH), 메이더(美的)그룹, 칭다오하이얼(青島海爾), 거리전기(格力电器) 등 관련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밖에 전문가들은 최근 국무원이 '건강 서비스업 발전 촉진을 위한 의견'을 발표하고 의료산업의 발전과 의료 업계의 민영화 추진에 나서면서 앞으로 의료기기를 비롯한 의료건강 서비스, 민영 병원 설립 등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동인당(同仁堂), 디안진단(迪安診斷 300244.SZ) 등이 의료관련 A증시 테마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중국 매체는 새 지도부 출범 후 중국 정부가 해양강국 건설을 강조하면서 근래 동해유전 개발을 재개하고, 남해 탐사를 진행하는 등 해양 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해양 설비 제조업, 해수담수화, 수산·양식업 등 해양 산업도 유망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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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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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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