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수출입은행장(왼쪽)이 17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카이팔라 마라(Dr. Kaifala Marah) 시에라리온 재정경제개발부 장관(오른쪽)을 만나 시에라리온 프리타운市 신복합행정센터 건립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 5500만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은] |
[뉴스핌=노희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프리타운시의 신복합행정센터 건립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 5500만달러를 지원한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17일 수은 본점에서 카이팔라 마라(Dr. Kaifala Marah) 시에라리온 재정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수은이 이날 밝혔다.
‘프리타운시 복합행정센터 건립사업’은 11년간의 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시에 최초로 EDCF를 지원해 현대식 복합행정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가거도한선(전라남도 가거도의 전통어선)의 전통적 이미지를 모티브로 설계 예정인 신복합행정센터에는 시청사를 비롯해 시 의회 의사당, 시민회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서명식 직후 “이번 EDCF 지원으로 대한민국 ODA 지원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한국과 시에라리온 양국 협력의 상징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