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셀루메드(대표 심영복)는 스위스 제약사인 티알비 케메디카(TRB Chemedica)의 관절 윤활액 대체재 '비스코실(Viscoseal)'에 대해 7년 간의 국내 총판권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2007년 출시된 비스코실은 관절경 시술 시 소실되는 윤활액을 대체해 관절 운동 개선 및 통증 감소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시술 후 회복 속도를 증진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 그 동안 관절경 시술을 받은 환자는 시술 후의 통증과 오랜 재활 기간으로 많은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환자가 빠른 시간 내에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관절 윤활액 대체재는 생소한 의료기기이나 유럽, 북미 등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시장 규모는 연간 400억원 수준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20만 건의 관절경 시술이 행해지고 있다.
심영복 대표는 "향후 7년간 관절 윤활액 대체재에 대한 수요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비스코실은 무릎관절뿐만 아니라 발목, 어깨 등의 관절경 시술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자체 기술을 통한 연구개발은 물론, 세계 유수 기업들의 기술 및 제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이익 극대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