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QE3 축소] 당국이 경계하는 엔/원 환율…관건은 엔약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엔/원 환율, 올해 세자릿수 하락 어려워

[뉴스핌=박기범 기자] 외환당국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달러/엔 환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수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이 1000원이란 '빅피겨'를 좌시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18일(현지시각)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현행 월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750억달러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달러/엔이 급등하며 엔/원 재정환율은 1010원을 하락 돌파 1000원대로 진입하기도 했다.

◆ 원/달러 상승보다 빠른 달러/엔 상승

원/달러 상승이 상승하더라도 달러/엔 환율이 더 크게 상승할 경우 엔/원 환율은 하락한다.

원/달러가 1050원이고 달러/엔 환율이 105.01엔이라 가정해보자. 이 경우 엔/원 환율은 999.904원이다. 만약 원/달러가 10원이 오르고 달러/엔이 1엔이 오른다면 엔/원 환율은 999.905원으로 큰 변화가 없다.

원/달러가 5원이 오르고 달러/엔이 1엔이 오를 경우에는 995.28원으로 소폭 하락한다. 반면 원/달러가 10원이 오르고 달러/엔이 0.5엔이 오를 경우에는 1004.74원으로 상승한다. 즉,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원/달러, 달러/엔 모두에게 상승 요인이 되지만 어느 통화 쌍이 민감하게 반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날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나온 직후 원/달러와 달러/엔 움직임을 비교해본다면 달러/엔이 가파르게 하락, 엔/원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달러/엔은 104.32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4.26엔에 마감 전날보다 1.29엔 급등했다. 이는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1.26% 이상 급락한 것이다. 달러/엔은 변동 폭 역시 다른 통화들보다 컸다. 유로화와 원화 등은 각각 달러화 대비 0.439% 0.32% 가치가 하락했다.

시중은행의 A 딜러는 "달러화는 테이퍼링을 하며 방향성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 큰 데 반해 엔화는 내년 4월에 추가로 통화팽창 정책을 추진할 예상이 강해 추세적으로 큰 폭의 상승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B 딜러는 "달러/엔이 상승 탄력을 받는 상황이라 재료를 기회삼아 오버슈팅(과민반응)한 감도 없지 않다"고 답했다.

◆ 엔/원 1000원, 외환당국이 용납하지 않을 것

이날 오전 외환당국과 금융당국은 시장상황점검회의(기재부), 통화금융대책반회의(한국은행), 금융시장점검회의(금융위), 비상금융대책회의(금감원)를 각각 개최했다.

각 부처가 내릴 결론을 요약하자면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조치가 글로벌 시장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외환당국은 달러/엔 환율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미 달러는 강세로 가고 있는데, 반면에 과거 대체로 불확실성이 있으면 강세를 보였던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달러 강세로 원화가 일부 약세를 보이더라도 엔화 약세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 역시 달러/엔의 환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국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달러/엔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상승 폭이 컸다"며 "이에 따라 원/엔 환율이 조금 빠르게 내려갈 가능성에 대해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의 일부 참가자들은 이 같은 외환당국의 대응이 100엔 당 원화 가치가 1000원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행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C 딜러는 "(당국의) 실개입 가능성이 워낙 커 올해 세자릿수 엔/원 환율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달러/엔이 110엔 이상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인다면 세자릿수로 밀릴 여지는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