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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이사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연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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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매각=실리'인지 이사회 확신 없고 + 공정룰 깼다는 후폭풍 우려

[뉴스핌=노희준 기자] 우리투자증권 '1+3패키지' 매각(증권+자산운용+생명+저축은행)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연기됐다. 막판 논란이 됐던 패키지 매각 해제 여부를 이사회에서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KB금융과, NH농협금융, 사모펀드 파인스트리트가 참여한 우투증권 '1+3패키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다음 이사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주 중에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간담회와 이사회 등을 열어 오후 6시께까지 회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우선협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안건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증권계열 자회사 민영화 관련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충분한 논의를 위해 이사회를 연기하고 추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가 패키지 매각 해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은 개별매각을 하더라도 패키지 매각보다 우투증권 계열과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의 공적자금 극대화가 보장된다고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패키지 인수가격을 1조2000억원대로를 가장 높게 써냈고, 파인스트리트는 이보다 적은 1조1000억원대, KB금융지주는 가장 적은 1조원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우투에만 1조2000억원대 최고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지난 16일 써냈던 본입찰 인수 제안가를 기준으로 개별 매각을 할 경우 패키지 매각보다 1000억원 가량을 더 회수될 수 있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별 매각을 포기하고 패키지 매각을 하면 배임 혐의에 휩싸일 수 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하지만 이는 매각 게임을 일회성 게임으로 한정한 데서 파생된 것이라는 시각이 만만치 않다. 우투 계열을 개별 매각할 경우 따로 떨어져 나오는 생명과 저축은행을 과연 이번에 증권에 묶어 팔 때보다 미래에 추가로 제대로 팔수 있느냐의 문제가 남기 때문이다. 두 매물은 이미 KB금융이 마이너스로 평가할 만큼 부실 매물로 판정된 상황이다.

결국 '개별매각=실리'라는 등식이 성립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게 사외이사들의 고민이다. 외려 헐값 매각 논란으로 인한 배임 문제가 사외이사들에게 압력으로 작용한다면 이는 패캐지 매각의 경우가 아니라 개별매각을 할 경우에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이 존재한다.

이를 반영하듯 우리금융 한 사외이사는 "생명과 저축은행까지 생각하면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매각 대금을 놓고만 볼 때도 패키지 매각이 옳다, 개별 매각이 옳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게 고민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설사 이사들은 '개별매각=실리'에 대한 확신을 갖는다고 해도 관문은 더 남아있다. 패키지 매각 룰을 깰 경우 예상되는 만만치 않은 후폭풍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당국은 이미 패키지 매각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사들은 게임 도중에 원칙을 깰 경우 룰 붕괴에 따른 향후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의 신뢰성 확보, 공정성 담보 문제, 목전에서 우투를 놓친 농협금융의 법적소송 가능성과 우리금융의 승소 가능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우투 계열 매각부터 시작되는 우리금융 민영화에 작업이 첫 단추부터 제대로 꿰어지지 못하면서 이후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예상된다. 우리금융의 지방은행 매각 본입찰은 오는 23일로 바짝 다가온 상황이다.

실제 농협금융은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 결정이 연기된 데 대해 사실상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 증권계열의 입찰에 매각원칙과 기준을 준수하면서 최선의 가격으로 참여했고 패키지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민영화 추진 방안 발표', '매각공고' 등을 통해 공자위와 우리금융 측에서 일관되게 천명한 원칙이었다"며 "앞으로 우리금융 이사회가 매각원칙과 기준에 입각하여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을 기대하면서 최종결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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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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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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