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자산운용 분리 우투 패키지매각…'개별 재입찰'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자위-우리금융 '패키지매각' 확정…이사회 결정만 남아

[뉴스핌=김연순 노희준 기자] 20일 우리투자증권 '1+3' 패키지에 대한 최종 우선협대상자 선정을 앞둔 가운데 우리자산운용은 분리 매각해 최고가 원칙에 따라 키움증권이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제 관건은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저축은행을 묶어 패키지로 매각할 것인지 패키지를 해체해 우리투자증권을 따로 팔 것인지 여부만 남은 상황이다.

우리금융지주 집행임원(경영진)과 공적자금위원회가 우리자산운용을 제외한 '패키지 매각' 방식으로 입장정리를 하면서 NH농협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인수가 유력한 가운데, 우리금융 이사회의 반란이 막판 변수로 남아 있다.

                                    우리금융그룹
◆ 농협금융, 우투증권 인수 '유력'…'이사회 최종결정' 막판 변수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적자금위원회와 우리금융지주 집행임원은 우리투자증권 인수자 선정의 핵심인 '매각방식'과 관련, 우리투자증권과 아비바생명, 저축은행을 묶어 파는 '패키지 매각'으로 방침을 정해 우리금융 이사회에 전달했다.

공자위 관계자는 "우라자산운용을 빼고 나머지(투자증권, 아비바생명, 저축은행)가 패키지로 묶인다"며 "우리자산운용은 (개별 입찰에서 최고가를 써낸)키움증권이 가져가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자위와 우리금융지주 경영진은 패키지 매각 원칙에 변함이 없다"면서 "우리금융 경영진은 패키지 매각 방식으로 딜을 진행했기 때문에 이를 뒤엎을 경우 당장 불공정시비에 휘말린다"고 덧붙였다. 즉 패키지 매각 원칙은 불변이고 우리금융 경영진 입장에선 지금 와서 매각방식을 바꿀 수도 없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리는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이 안이 의결되면 농협금융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된다. 농협금융은 패키지 인수가격을 1조2000억원대로 가장 높게 제시했고 사모펀드인 파인스트리트는 이보다 적은 1조1000억원대, KB금융지주는 1조원대를 써냈기 때문이다.

다만 막판 변수는 남아 있다.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배임 문제'와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논리로 공자위와 우리금융 경영진의 패키지 매각 방식 결정을 뒤집는 경우다.

공자위 관계자는 "우리금융 경영진이 매각방식을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그 결정(패키지 매각 방식)에 대한 일괄성을 유지할 의무는 없고, 사외이사들이 결정을 뒤엎어버리면 그만"이라면서 "(매각에 대해) 최종 책임을 지게 되는 사외이사들의 입장이 서로 달라 아직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전했다. 

즉 현재까지 패키지 매각 방식 가능성이 높지만, 사외이사들이 책임 문제를 놓고 이를 뒤집을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것이다.

KB금융은 우투증권에 대해 1조1000억원 중반대에 이르는 최고가를 써내고, 생명·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마이너스 가격을 책정해 패키지 전체에 대해 1조원 정도를 써냈다. 반면 농협금융은 우투증권에는 KB금융에 한참 못 미치는 가격을 써냈다.

농협금융에 증권·생명 저축은행을 1조1000억원대(자산운용 제외)에 매각할 경우 3개를 1개보다 더 싸게 판다는 점이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원칙에 위배된다.

우리투자증권 노조에서도 이와 관련해 '배임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공적자금회수 극대화 원칙을 훼손하면, 졸속매각·배임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이사진들을 압박하고 있다.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패키지 매각으로 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사회 이사들 의견이 다른 방향으로 모아지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우리금융 이사들이 최종결정을 하게 되는데 책임 문제 때문에 망설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만약 패키지를 해제하고 개별매각을 선택하더라도 KB금융에 우투를 바로  넘기는 방식이 아닌 재입찰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의 한 사외이사는 "(개별매각을 하더라도) 게임의 룰에 따라 농협은 패키지만 생각하고 한 것이기 때문에 농협의 불이익을 생각해 매각을 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원칙 대 원칙'  놓고 이사회 고심

한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전날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금융 이사회는 패키지 매각을 풀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순우 회장과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다.

우리금융의 한 사외이사는 "공적자금 회수도 원칙이고, 패키지 매각도 원칙인데 어떤 원칙을 우선시할 것이냐의 문제"라며 "간담회에서 최종 결론이 안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 사외이사는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고 소송을 했을 때 (우리금융이)질 가능성이 있거나 불공정성 시비가 향후 매각 프로세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면 돈을 손해보더라도 (패키지로) 가는 게 맞고 그게 아니면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는 게 맞다"며 "결정을 내리기에는 추가적으로 검토할 게 있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또 다른 사외이사는 "민영화 3원칙에 더해 우리금융의 최대 이익을 위해서 이 건에 대해 신중하게 살펴보겠다"면서 "우리금융이 민영화 과정에서 손해보는 것을 감수할 수는 없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 막는 게 나의 기본적인 임무"라고 말했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패키지 매각을 풀어서라도 최고가 원칙에 따라 팔아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다만 매각 방식을 바꿨을 경우 법적 소송 가능성과 함께 공정성, 나머지 매각 절차의 신뢰성까지 추가로 제기되기 때문에 이 또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한 사외이사는 "이사들은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면서도 "70~80%는 패키지 매각으로 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노희준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2분기에만 작년 2배 벌어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서버용 D램과 범용 메모리 수요까지 끌어올리면서 반도체 사업이 전사 실적을 사실상 견인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배를 넘어섰다. 한 분기 만에 지난해 1년 치 이익을 훌쩍 웃도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실적 체력이 과거 메모리 슈퍼사이클 때와는 다른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매출·영업익 모두 최대치 경신 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6.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9.3%, 영업이익은 1810.3% 급증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2328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1분기 133조8734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 AI 투자 확대에 메모리 전방위 수혜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에서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메모리 수급이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다. 엔비디아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HBM 수요가 늘어난 데 이어, 서버용 D램과 범용 D램, 낸드까지 수요 회복세가 확산됐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범용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5% 상승하며 조사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버용 D램과 HBM도 AI 서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높은 가격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전자가 이번 사이클의 수혜를 크게 누린 것으로 본다. HBM처럼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범용 메모리 가격도 오르면서 메모리 사업 전반의 이익률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 충당금 반영하고도 90조 육박 이번 실적에서 또 하나의 변수는 반도체 사업부 특별성과급 충당금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한 충당금을 반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노사는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에 합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관련 충당금 규모를 10조원 후반대로 추산한다. 이를 감안하면 회계상 비용을 제외한 기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충당금 부담을 반영하고도 영업이익이 90조원에 근접했다는 점은 메모리 업황의 강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장기 공급계약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이어지면서 수익 구조 자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반도체 쏠림 커진 실적 구조 반면 완제품 사업은 반도체와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스마트폰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을 5000억~1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약해진 데다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TV와 생활가전도 수요 회복이 더디면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 영업이익을 1000억원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5000억원 안팎, 전장 자회사 하만은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kji01@newspim.com 2026-07-07 08:14
사진
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