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장의 남북 관계 개선 언급 소식에 남북 경협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2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600원, 5.26%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광명전기는 5.03%, 신원은 4.05% 상승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화전기와 에머슨퍼시픽, 재영솔루텍 그리고 제룡산업도 각각 7.78%, 14.98%, 14.76%, 4.85% 오르고 있다.
전날 김정은 제1위원장은 2014년 신년사에서 "북남 사이 관계 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백해무익한 비방중상을 끝낼 때가 됐으며 화해와 단합에 저해를 주는 일을 더이상 해서는 안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포함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지난해 단 한 차례도 거론하지 않았던 '남북관계 개선'을 3차례나 언급함에 따라 북한이 올해 대남 평화공세를 강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