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일환으로 '한전 경영혁신 추진단'을 구성, 첫 회의를 8일 열었다.
부채감축 등 회사의 경영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이번 추진단은 조환익 사장 주재로 열렸는데 참석자들은 부채문제 등 회사의 경영효율 개선을 위한 회사의 그간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토론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사장은 "이번 추진단 이 정부의 정상화 추진을 넘어 우리회사 전반의 경영혁신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가 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중요한 첫 발걸음이 되도록 참석자들이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당부했다.
한전 박규호 국내 부사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부채감축 비상대책위원회 등 2개 개별위원회 산하 7개 분야 33명의 본사 처․실장과 실무팀장이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정기회의 뿐만 아니라 개별 비상대책위원회 분과별로 수시로 회의 열 계획이다.
특히 한전은 기존 운영중인 '재무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확대 재편하는 등 부채감축을 넘어 종합적인 재무개선을 위한 종합 콘트롤타워로서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추진단은 앞으로 사업구조조정, 자산매각, 원가절감, 수익창출 및 금융선진화 등 부채감축을 위한 노력과 함께 복지제도 및 인사제도 등 경영 혁신을 위한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정부의 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담보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